'아형' 이태란 "강호동 때문에 예능 울렁증 생겼다"

입력 2020-11-18 21:02   수정 2020-11-18 21:04



배우 이태란과 고수희가 강호동 때문에 예능 울렁증이 생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배우 김승우·이태란·고수희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고수희가 먼저 강호동과 관련돼 말문을 열었다. 고수희는 강호동과 예능 ‘섬총사’에서 함께 출연한 적 있다.

이에 고수희는 "예능에서는 아무거나 해도 받아준다기에, 강호동을 봤는데 볼을 너무 꼬집어보고 싶어서 '볼 꼬집어봐도 되느냐'라고 물었더니 '당연하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짜 꼬집었더니 정색했다"며 "그 이후 예능 울렁증이 생겼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이태란은 한 예능에서 "강호동이 하루는 촬영 쉬는 시간에 나를 따로 불러 '너무 깨끗한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고 했다"며 "이 말을 듣고 내가 예능에 소질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울렁증이 생겼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형님들의 강호동을 타박했고, 강호동은 발언의 진의를 성실하게 해명하며 두 사람과 쌓인 오해를 해소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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